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지회장 이상용·대아청과 대표)와 농협가락공판장은 22일 광주광역시 남구에 있는 광주문화방송(광주MBC)을 찾아 ‘김치세계화포럼’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엔 서울 가락시장 내 서울청과·중앙청과·동화청과·대아청과 4곳이 가입돼 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국산 농산물 소비 확대와 케이푸드(K-food·한국식품) 세계화 기반 강화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협회 가락시장지회와 가락공판장은 김치세계화포럼 운영에 참여해 프로그램 기획, 국내외 참가자 모집, 네트워크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협회 가락시장지회와 가락공판장은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박상희)과 협력해 이날 광주문화방송·광주광역시가 공동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김치대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가락상생기금 5000만원을 후원했다. 가락상생기금은 협회 가락시장지회와 가락공판장이 농어촌희망재단과 협력해 2023년부터 가락시장의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고 농어촌 상생발전을 꾀하고자 마련한 재원이다.

이상용 지회장은 “케이푸드의 세계화는 국산 농산물과 우리 식문화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과제”라며 “가락시장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공영도매시장으로서 앞으로도 상생기금을 기반으로 한 공익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효상 기자